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246,000 102,000(0.1%)
ETH 5,087,000 5,000(-0.1%)
XRP 880.6 2.6(-0.29%)
BCH 825,200 48,200(6.2%)
EOS 1,587 76(5.0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디스플레이 산업, 소재·장비·기술 자립화 힘 모은다

  • 송고 2019.07.23 14:05 | 수정 2019.07.23 14:1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디스플레이 국책사업 워크샵 24일~26일 강원도 평창서 열려

"해외 의존 핵심소재·장비 국산화 추진 및 정보교류 場 마련"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 어수선한 환경속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인들이 위기 타계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시장 선점을 논의하기 위해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워크샵을 갖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훈 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훈 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4회 디스플레이 국책사업 총괄워크샵'을 오는 24일~26일 사흘간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포함해 관련 국책사업들의 진행상황도 점검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과 일본 수출제재에 따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처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 의존하는 핵심소재 및 장비에 대한 국산화 추진 기술 및 정보교류가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스플레이협회 서광현 부회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현재 수행중인 개발 과제의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통해 우리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양호 원장은 "산·학·연 연구자들의 그동안 노고를 치하한다"며 "대·중·소기업 협력을 바탕으로 자생적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워크샵 2~3일차에는 이번에 착수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포함해 디자인 자유도를 혁신할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까지 퍼스트무버(First-mover)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유지하기 위한 업계의 다양한 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국내 디스플레이 연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 우수자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산업부 장관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구재본 책임, LG디스플레이 박종현 수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강오구 책임, 에스엔텍 허승회 연구소장이 받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상은 케이씨텍 조강일 수석, CH솔루션 김병수 차장, 원익IPS 이준혁 부장,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한진영 대리가 수상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협회장상은 동아엘텍 김준호 연구위원, 나인테크 김성수 수석에게 주어진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당시 세계 최강이던 일본을 넘어선 후 15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18년 기준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은 한국 42.7%, 중국 25.1%, 대만 19%, 일본12% 수준이다.

CRT-PDP-LCD를 비롯 OLED·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전략적 R&D 지원으로 세계 1위라는 위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LCD는 이미 생산능력을 추월당했고, 한국의 주력 품목이자 미래를 견인할 OLED 시장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일본은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 소재부품을 무기화하면서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하는 등 우리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08

100,246,000

▲ 102,000 (0.1%)

빗썸

03.29 16:08

100,163,000

▼ 11,000 (0.01%)

코빗

03.29 16:08

100,200,000

▲ 39,000 (0.0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