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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證, 신설 구조금융본부 인력 탈출 '쇄신 주춤'

  • 송고 2019.07.23 15:11 | 수정 2019.07.24 16:1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구조화금융본부신설 등 조직쇄신 꽤했는데...

한양증권 홈페이지 갈무리ⓒebn

한양증권 홈페이지 갈무리ⓒebn


한양증권이 대내외적 이미지 탈피에 나선 가운데 인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인재 강화를 기반으로 한 조직 구조 변화에 나섰지만 1분기 만에 본부장급 충원 인원이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한양증권 구조화금융본부 본부장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대기업구조화금융팀에 몸담궜던 A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A본부장과 함께 일했던 이베스트투자증권 대기업구조화 금융팀 7명 전원을 영입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었다. 여기에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출신의 인력을 각 1명씩 영입하고 신임 직원 1명을 포함해 구조화금융본부는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한양증권은 A본부장 선임을 위해 구조화금융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특히 한양증권의 이번 인사 개편은 통상 IB본부 내 구조화금융본부를 두는 타 증권사와 달리 구조화금융본부를 별도로 신설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별도 본부를 신설한 만큼 구조화금융에 힘을 실겠다는 의도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팀원 전체 영입에도 불구 한양증권이 인재 관리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4월 영입된 A본부장은 7월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돌아갔다. 약 3개월 만에 친정으로 돌아간 셈이다.

부서 내 헤드가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일각에선 한양증권의 구조화금융 사업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팀단위로 이직이 이례적이지 않고 인프라가 증권업계 특성상 한 팀, 또는 리더격 인사가 부재시 업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언급된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부서 내 헤드 또는 팀이 사라질 경우 딜을 마무리짓고 나가거나 딜 자체를 통째로 들고 나갈 수도 있다"면서 "딜이 회사에 잔류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측은 "구조화금융본부는 그대로 있다"면서 "현재 타부서 본부장이 구조화금융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본부장은 18일을 기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구조화금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직위는 상무보대우다. 임기 만료일은 오는 2020년 7월 17일까지다.

앞서 한양증권은 3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이겠다며 CI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CI도입을 계기로 그간 '은둔의 증권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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