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24일 개최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잔사유고도화시설(RUC)·올레핀다운스트림(ODC) 수익성과 관련해 "최근 벙커C유 가격이 높아지면서 과거에 예상했던 것보다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도 "IMO 2020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벙커C유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져 올해 4분기,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기대만큼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석유화학 2단계 투자인 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SC&D)과 관련해 "아직 투자금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당초 언급됐던 5조원보다 최근 7조원으로 늘어나게 된 것은 사우디 아람코가 개발한 TC2C 기술(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2020년 이후 영업이익 증가분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부 현금창출로 신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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