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2분기 물류 부문 호조로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LG상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2조 6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LG상사 관계자는 "물류 부문의 해운 및 W&D(보관 및 배송) 물량 증가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대형 LCD 등 IT 부품 판매도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전분기 대비 5.1% 감소했다. 석탄과 팜오일 가격 하락 영향이 있었지만 물류 부문 호조가 이를 상쇄했다. 세전이익은 LG트윈타워 지분 매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5% 증가한 1370억원을 기록했다.
LG상사는 기존 석탄 및 팜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유통·트레이딩 비중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새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규분야 사업 진출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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