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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구미형 일자리' 확정…배터리 양극재 5000억 투자

  • 송고 2019.07.25 16:00 | 수정 2019.07.25 17:2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직간접 일자리 1000개 창출…기업 100% 투자 '투자촉진형' 모델

신학철 부회장 "핵심소재 내재화 국산화율 제고, 지역사회 상생"

LG화학이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구미시에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좌측부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북지사, 김동의 한국노총구미지부 의장

LG화학이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구미시에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좌측부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북지사, 김동의 한국노총구미지부 의장


LG화학이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형 구미 일자리' 방안을 확정했다.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은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LG화학은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내 6만㎡ 부지에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하나로 배터리 재료비의 40%를 차지한다.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LG화학의 양극재 구미 신설 공장은 내년 착공해 투자가 완료되는 2024년 이후 연간 6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극재 6만톤은 고성능 순수전기차(EV·380km 이상 주행 가능) 50만대분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화학은 기존 청주·익산과 더불어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신설함으로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내부 수급 비중 확대 ▲안정적 공급망 구축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의 자동차 전지 누적 수주잔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110조원을 돌파했다. 현재도 수주 잔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의 매출은 자동차 전지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연간 6.5조원에서 2024년 31.6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자동차 전지시장 규모는 올해 116GWh에서 2025년 569GWh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핵심소재인 양극재 시장 역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향후 배터리 양극재 내재화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구미 공장과 더불어 기존 2.5만톤 규모의 청주공장 생산능력도 현재의 두 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구미형 일자리' 첫 사업 모델…LG화학 100% 투자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중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중 '구미형 일자리'의 첫 사업 모델이다. 직간접 1000명 규모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형 일자리는 첨단소재 산업의 미래 비전을 담아 기업이 100% 투자하는 '투자촉진형' 모델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행정·재정적 지원, 공동복지 프로그램 등 공장 운영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구미 투자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전지분야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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