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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시민 의견 수렴해 혁신 성장 '박차'

  • 송고 2019.07.25 11:06 | 수정 2019.07.25 15:2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시민위원 참여 '2019 KOGAS 혁신위원회' 개최…위원회 결과로 혁신종합계획 확정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2019 KOGAS 혁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2019 KOGAS 혁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3일 대구 본사에서 청년대표·시민사회단체·가스산업 협력업체·혁신성장 전문가 등 시민위원과 경영임원이 참여하는 '2019 KOGAS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OGAS 혁신위원회는 지난해 8월 가스공사 혁신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외부위원을 과반으로 위촉해 꾸려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혁신계획 추진 성과와 함께 '2019년 KOGAS 혁신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개선·보완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시민위원들은 △에너지 전환 시대 천연가스의 역할 증대 및 대국민 인식 전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구조 선도 △혁신·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 활성화 및 구매 연계 강화 △대구지역 균형발전 및 임직원 지역사회 정착 △갑질·채용비리 해소 프로세스 마련 △혁신 추진과제 연계성 강화 및 가스공사 고유 브랜드화 등을 제안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혁신계획은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수립·실행하는 것인 만큼 시민위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채 사장은 수소 등 다각적인 에너지 신사업 발굴, 천연가스 역할 제고, 비효율·낭비요소 개선, 지역 상생협력 등에 주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KOGAS 혁신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3년까지 공급원가 3조6000억원 인하, 직접 일자리 2만개 창출 등의 혁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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