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구미시에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LG화학은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며 "정부도 적극적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협상 시작 반년 만에 이끌어낸 노사민정 합의"라며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구미 투자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전지분야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