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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장악 벌크선 시장, 한국 조선도 희망 생기나

  • 송고 2019.07.26 10:47 | 수정 2019.07.26 11: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호주발 LNG추진 벌크선 14척 발주, LNG 추진선 교체 급증

한국 조선 LNG 추진 기술 확보로 일감 확대 기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벌크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벌크선 전경.ⓒ현대중공업

중국이 장악한 벌크선 시장에서 한국 수주 확대의 희망이 생겨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LNG 추진선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업계는 기술력을 요하는 LNG 추진선 수요 증가로 LNG 추진 벌크선 수주에 조금씩 손을 뻗치고 있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BHP그룹은 14척의 노후 벌크선(21만톤급)을 친환경 LNG 추진선으로 교체한다.

BHP는 IMO의 2020년 규제 시행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기 위해 노후 벌크선단을 LNG 추진선단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물론 한국은 중국 및 일본과 해당 선박 수주를 놓고 치열한 수주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LNG 추진선으로 건조되면서 계약선가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4척의 대규모 발주가 예고된 점은 한국 중형 조선소들의 LNG 추진선 입찰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벌크선 시장은 중국의 주력 수주 시장이다.

다만 IMO 규제로 한국이 LNG 추진 기술을 확보하면서 최근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중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이 유력 수주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현대삼호의 경우 벌크선 등 LNG 추진선 최다 건조실적을 보유한 만큼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삼호(현대중공업 포함)은 지난 해에도 17척의 LNG 추진 벌크선을 수주했었다.

STX조선은 입찰 참여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 주력 5만톤급 대비 크기가 큰 21만톤 선박이지만 발주 규모가 큰데다 계약선가 상승에 거는 기대는 크다.

다만 이들 조선소는 중국의 가격 경쟁이 예상되는 하는 만큼 입찰 참여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무엇보다 벌크선의 경우 전 선종을 통틀어 후판 사용량이 가장 많은 선박이다. 후판 공급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수익성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벌크선을 무턱대고 수주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LNG 추진선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경우 한국의 수주가 유리한건 사실"이라며 "LNG 추진 기자재 확보 등 수익성이 날 수 있는 벌크선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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