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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오를 것"…민·관 통계기관, 상승세 조짐 감지

  • 송고 2019.07.30 13:43 | 수정 2019.07.30 13:45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상승 전망·매수우위, 집값 폭등하던 지난해 7월과 유사

재건축발 호재가 각 자치구로 퍼져나가는 양상도 나타나

서울 집값이 오른다는 전망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진 데다 국가 공인통계기관에서도 강남권 재건축발 집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를 보였다.

특히 매수자 우위지수와 집값 상승 전망치는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7월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값을 보이고 있다.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 설문 중 최근 3개월 이내 집값 전망 설문 결과(단위:%)ⓒKB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 설문 중 최근 3개월 이내 집값 전망 설문 결과(단위:%)ⓒKB국민은행

30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달 서울의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8p 오른 111.2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내 공인중개사 1000여곳을 대상으로 3개월 이내 집값 전망을 설문해 수치화한 값으로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후 처음으로 기준선 100을 넘어섰다.

이번달 통계를 보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16.3%p나 많아진 26.7%를 기록한 반면 "하락한다"는 응답은 14.8%p 떨어진 5.2%에 불과했다.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상승·하락 전망치가 각각 20.3%와 9.7%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상승세 조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국가공인통계기관인 감정원에서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발 집값 상승세가 각 지자체로 퍼져나가는 양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동환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강남권 재건축과 주요 대단지에서 시작한 가격 상승세가 강북 재건축 및 주요 단지, 서울 각지로 옮겨간 모습"이라며 "더 떨어지면 들어오겠다는 매수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반년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진 끝에 최근 강보합세로 돌아서자 '저점'을 감지한 매수자들이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이 서울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매수·매도자 동향자료를 보면 "매수자가 많다"는 응답률은 전월 대비 7.7%p 많아진 12.3%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7월 12.4%에 근접한 수치다.

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통계를 보면 최근 4주간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누적 0.07%)가 각 지로 퍼지는 양상도 관측된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주차 14곳에서 4주차 20곳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하락한 지역은 5곳에서 0곳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재건축 예정 단지와 입주 5년 이하 신규 단지들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상승률이 높은 양천구(KB국민은행 통계 기준 전월 대비 0.49%↑)는 재건축 예정 단지들 위주 매수 문의가 큰 폭으로 늘고 출회됐던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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