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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코딩의 만남'…넥슨, 청소년에 방향 제시

  • 송고 2019.07.30 17:34 | 수정 2019.07.30 17:3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각 분야 코딩 전문가 초빙해 강연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넥슨 NYPC 토크콘서트에서 (왼쪽부터)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오상푼 럭스로보 대표,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김성민 넥슨 인텔리전스 랩스 실장이 참석해 질의응답하고 있다. ⓒEBN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넥슨 NYPC 토크콘서트에서 (왼쪽부터)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오상푼 럭스로보 대표,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김성민 넥슨 인텔리전스 랩스 실장이 참석해 질의응답하고 있다. ⓒEBN

넥슨이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다.

넥슨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프로그래머,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의 NYPC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NYPC는 매년 열리는 청소년 코딩대회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코딩과 관련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IT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행사에 앞서 "코딩이나 프로그램에 대해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청소년들이 각자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NYPC를 통해 알게 됐다"며 "오늘도 청소년들의 멘토가 될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딩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다.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과정이 코딩인데 대회나 입시 문제를 떠나 인생 전반에 큰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총 6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규모로 열렸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커지며 지난 2017년 첫 토크콘서트 대비 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선 교육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이야말로 학습을 하기 위한 최고의 도구'라는 주제로 그동안 진행해 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게이미피케이션처럼 게임과의 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또 다른 분야로 '헬스케어'를 꼽았다.
그는 "운동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재활 또는 시력 트레이닝 개발 등 헬스와 게임을 연결하는 분야들이 최근에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사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현주소와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27세로 젊은 나이의 오 대표가 로봇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로봇을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전문가들을 찾아나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오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창업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에 대해 "개발이 되면 사람들이 행복해할 것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도전했다"고 말했다.

김동건 넥슨코리아 총괄 프로듀서 겸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은 '현재의 삶이 미래에 중요한 밑천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에 대해 나눴다.

김 총괄은 청소년들에게 '현재 우리의 삶이 미래의 게임 재료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렸을 때의 삶, 가족의 죽음, 성격, 주변 환경이 반영돼 게임 철학으로 연결된다"며 자신의 유년기 및 청소년기 체험이 게임 '마비노기' 개발에 끼친 영향에 대해 나눴다.

김 총괄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와 함께 캠핑했던 기억이 '비일상적인 체험의 아이콘'으로 남았다. 이후 이 기억은 '마비노기' 개발에 반영됐다. 마비노기에는 '죽는다'는 표현대신 '행동 불능 상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신기술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이어 "AI가 게임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 공부하고, 시도하고 있다. 게임 퀘스트 과정을 AI가 대신 플레이하며 버그를 찾아내고, NPC 몬스터들을 학습시켜 더 잘 놀아주는 게임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딥러닝으로 컴퓨팅의 미래를 그려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남 대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패턴을 기반으로 신경망을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NYPC에 참석한 최용수 군(18)은 "NYPC 토크콘서트 강연이 도움이 됐다. 특히 코딩 등 개발과 함께 사업체 운영에도 관심이 있는데, 진취적으로 사업을 꾸려나가는 오상훈 대표의 강연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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