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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금리 0.25%p 인하…금융위기 이후 11년만

  • 송고 2019.08.01 09:07 | 수정 2019.08.01 10:27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선제적 대응 '보험성 인하' 美 경제 견조한 성장세지만, 경기둔화 따른 불확실성 위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현지시간) 10년 7개월 만에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현지시간) 10년 7개월 만에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현지시간) 10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날 금리 결정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10명의 FOMC 위원 가운데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졌다.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지난 6월 FOMC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결정에 만장일치가 되지 않은 것이다. 당시 회의에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험성 인하(Insurance Cut)'로 평가된다.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경제 전망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경기 확장, 강한 고용,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및 향후 경제 여건을 평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준은 또 당초 9월 말로 예정됐던 보유자산 축소 종료 시점을 2개월 앞당겨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보유자산 축소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정책이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돈을 풀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 완화'(QE)의 정반대 개념이다. 한때 4조5000억 달러에 달했던 연준의 보유자산은 3조6000억달러 규모로 줄어든 상태다.

한편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로 10년 7개월 만이다.

연준은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0~0.25%로 인하하면서 사실상 '제로 금리'로 떨어뜨렸다. 이후 2015년 12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긴축기조로 돌아서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지난해에는 4차례 등 총 9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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