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15.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6.5 -6.5
EUR€ 1467.5 -8.4
JPY¥ 891.1 -4.8
CNY¥ 189.8 -1.1
BTC 91,961,000 1,371,000(-1.47%)
ETH 4,467,000 71,000(-1.56%)
XRP 726 4.1(-0.56%)
BCH 708,600 16,900(2.44%)
EOS 1,080 13(-1.1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철강 빅2, 잇단 환경 이슈에 "제대로 부딪쳐 보자"

  • 송고 2019.08.02 11:10 | 수정 2019.08.02 11:1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포스코·현대제철 환경 개선 TF, 고로 개수 TF 구성 등 적극 대응

브리더 개방 안전행위 환경개선 투자 확대 등 조업중단 철회 사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대기질을 측정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대기질을 측정하고 있다.ⓒ포스코

철강 빅2(포스코·현대제철)가 잇단 환경오염 이슈에 직접 부딪쳐가며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고로 브리더 개방은 폭발사고를 막기 위한 방편이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거듭 해명에도 지자체의 태도는 복지부동이기 때문이다.

철강업체들은 반신반의다.

지자체에 브리더 개방의 불가피성을 입증하거나 환경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최근 불거진 환경이슈를 잠재우고 조업중단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6월과 7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포항제철소 TF는 미세먼지 및 냄새개선 TF 팀장으로 임원급을 각각 임명하고 각 팀별로 매주 환경관리 현황과 개선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한다.

특히 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소결공장에 집진기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TF는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계획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물론 지역 주민이 환경 개선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의견을 받아 반영한다.

포항뿐 아니라 광양제철소도 지자체와 함께 TF를 발족했다.

광양제철소 TF는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시설 투자, 친환경 기술개발, 환경관리 강화 등 3가지 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미세먼지연구센터와 함께 친환경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굴뚝자동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 1일 고로 개수 TF를 신설했다.

고로 조업중단과 별개로 고로 개수 TF팀을 신설해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지난 2010년 가동을 시작(화입)한 1·2고로는 올해로 가동 10년차를 맞았다. 고로가 안정화될 경우 앞으로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란 오명에서 한층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자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고로 브리더를 임의 개방해 오염물질을 무단 방출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나 조업중단 입장을 번복하기에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여론의 질타가 커질 수 있어 입장을 쉽사리 번복하지 못하고 있다.

철강사들의 지자체간 소통 강화에 대한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철강사들은 지자체에 고로 브리더 개방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해명했지만 기존 입장 그대로다.

결국 조업중단이 철회되기를 기다리거나 행정심판에서 합리적 판단이 내려지기를 고대할 수 밖에는 없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브리더 개방에 대한 불가피성을 해명하거나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조업중단이 철회될 수 있도록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22:05

91,961,000

▼ 1,371,000 (1.47%)

빗썸

04.18 22:05

91,733,000

▼ 1,415,000 (1.52%)

코빗

04.18 22:05

91,663,000

▼ 1,482,000 (1.5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