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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내 아파트 매수세"…서울 집값 8주 연속 상승

  • 송고 2019.08.02 13:12 | 수정 2019.08.02 16:1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분양가상한제 시행 코 앞…재고아파트 재평가

휴가철 겹친 전세시장 움직임 제한적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가 서울 강남권 등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오히려 입주 10년 이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희소성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0.14%, 일반아파트가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입주 10년 이내의 재고아파트 주요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재건축 단지들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25개 구 중 23곳이 상승했고 성동, 은평구만 보합을 기록했다. △강동(0.33%) △송파(0.21%) △강남(0.16%) △동대문(0.11%) △서대문(0.11%) △구로(0.09%) △성북(0.08%) △중랑(0.07%)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예정이지만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재고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1000만~3000만원,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재건축단지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송파동 삼익·현대가 1500만~5000만원, 신천동 장미1·2·3차가 1500만~4000만원 뛰었다.

강남은 올해 입주한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의 매물이 크게 줄어들며 5000만~1억원 상승했고 역삼동 래미안팬타빌, 개나리SK뷰, 개나리푸르지오, 역삼아아파크 등 지역 내 비교적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2000만~50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장안동 장안힐스테이트와 래미안장안2차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몇몇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동(0.13%) △강서(0.12%) △은평(0.06%) △성동(0.05%) △송파(0.04%) △서초(0.03%) △중랑(0.02%)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대규모 입주물량 영향으로 빠졌던 전세금이 회복세를 보이며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2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서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대형면적이 4000만원 올랐다. 은평은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3차와 진관동 은평뉴타운마고정3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은 비교적 새 아파트에 해당되는 재고주택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수요자들이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 도심에서의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재고주택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반면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기존 신도시와 수도권 외곽 지역들은 분양가상한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지역의 경우 저렴한 주택들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자가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서울을 제외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수요층 이탈이 심화되는 분위기"라며 "서울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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