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10원 가까이 급등…전일(1일)에도 5원 넘게↑
원·달러 환율이 2일 10원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미중 통상마찰 격화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 등 악재가 불거진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원 오른 1,198.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월 9일(1,20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환율은 미국의 관세부과 방침에 영향으로 전일 대비 7.5원 오른 1,196.0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다 오전 중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공식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를 탔고, 장 마감과 동시에 연고점을 기록했다.
환율은 앞서 전날(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5원 넘게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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