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시간·성분 관리, 원가절감 및 생산량 극대화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제강공정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원가를 줄이고 생산량은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제강공정은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강철을 만드는 과정이다. 1650도의 고온에서 시간 안에 성분조정과 온도 제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철강제품의 원가와 품질이 좌우된다.
까다로운 조업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수십년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이 전담해왔는데 제강부에서 이를 스마트 기술로 분석해 시스템화했다.
포항제철소 2제강 공장에 적용된 이 시스템의 명칭은 PTX다. 'POSCO sTeelmaking eXpress'의 약자로 제강공정을 5개 과정으로 나눠 각 공정별로 최적시각·온도·성분 등을 예측해 빠르고 정확하게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통합모델시스템이다.
KTX 고속열차처럼 빠르게 달린다고 해서 PTX 제강열차로 불린다.
포스코는 1·3제강 공장에도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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