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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차 "일본차 불매운동 가속화 추세"

  • 송고 2019.08.06 11:12 | 수정 2019.08.06 11:1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신차 구매 앱 겟차, 구매의사 상담신청 건수 7월 후반기 전반기보다 9% 더 낮아져

ⓒ겟차

ⓒ겟차

일본 자동차 불매운동이 더욱 가속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신차 구매 애플리케이션 겟차가 구매 요청건수 기준으로 증감률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7월 일본 브랜드에 대한 실제 구매 의사를 갖고 상담 신청한 경우는 6월보다 45%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 조치가 있기 직전 보름(6월 16~30일)과 이달로 접어든 보름(7월 1~15일) 사이 증감률(41%)과 비교했을 때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는 7월 후반기로 접어든 이후에도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가 지속됐다는 점을 방증한다.

7월 전반기와 후반기로 각각 나눠 비교한 결과에서도 전체 일본 브랜드 견적 건수는 9% 더 낮아졌다.

다만 일본 양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와 인피니티는 7월 후반기 들어 오히려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고급 브랜드의 확고한 포지셔닝 탓으로 보인다는 것이 겟차측의 설명이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월별 비교에서 견적 건수가 45% 감소했다는 것은 7월 후반 들어서도 불매운동 기조가 여전했음을 뜻한다”라며 “반대로 렉서스, 인피니티 유효 구매 상담이 늘어났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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