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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부산항 건설 장기적 수혜 기대

  • 송고 2019.08.07 10:04 | 수정 2019.08.07 10:0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해양수산부, LNG급유시설 구축 등 항만 현대화 추진

자국항만 고급화에 물동량 증가 효과까지 일석이조

현대부산신항만(HPNT)전경.ⓒEBN

현대부산신항만(HPNT)전경.ⓒEBN

컨테이너선 대형화라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초대형선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상선에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해양수산부가 신항만 개발을 통해 부산항에 초대형 컨선 접안시설과 액화천연가스(LNG) 급유시설 등 항만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자국 항만에 이 같은 시설이 구축됨에 따라 현대상선은 원가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2040년까지 총 41조 8553억원을 투자해 전국 12개 신항만을 개발하는 제2차 신항만 건설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부산항 신항에 총 13조5504억원을 투자해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항만으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부산항 신항에 부두 총 34선석, 배후부지 575만 제곱미터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연간 5억90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부산항 신항 내 21선석 규모의 제2신항 개발을 통해 부두 규모와 수심을 늘려 2만5000TEU급 초대형 컨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LNG 선박 급유 시설 및 2만TEU급 이상 대형 컨선 수리가 가능한 수리조선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해수부의 이 같은 개발계획에 현대상선이 거는 기대가 크다.

자국 내 최신식 항만이 구축된다면 물동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현재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도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선박 대형화 추세 및 환경규제 대응의 일환으로 향후 LNG추진으로 전환 가능한 2만3000TEU급 컨선 12척을 국내 조선사들에게 분산 발주했다.

LNG추진선은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꼽히나 LNG를 급유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아직까진 운영 비율이 낮다.

하지만 점차 운항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자국 내 LNG선 급유시설이 구축된다면 향후 추진선으로의 전환도 수월해지고 급유를 위한 시간이 절약되는 등 여러 이점이 존재한다.

특히 자국 항만에 초대형 컨선 수리 시설이 갖춰지면 수리 시간 및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선사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항만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물동량도 그만큼 늘어 모든 해운사들에게 호재"이라며 "특히 자국 항만이 개발되면 그 국가의 선사들은 지리적 이점을 갖게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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