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고부가 플라스틱 제품 화학 첨가제 상업 생산 돌입
이수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08억원과 영업이익 11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9% 증가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13%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대비 24%, 올해 1분기 대비 675%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업황 개선에서 비롯됐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최근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세탁 세제 원재료로 사용되는 이수화학의 주력제품 연성알킬벤젠(LAB)은 오히려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이다.
더욱이 최근 주요 경쟁사의 LAB 생산설비 폐쇄 및 가동중단에 의해 수급상황도 개선되고 있어 3분기부터 이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로 생산 중인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및 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등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필수인 차세대 화학 첨가제 노말옥틸메르캅탄(NOM) 및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 독자 개발을 전 세계 3번째로 마무리하고 올해 말부터 상업생산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인 LAB를 기반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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