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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계, 아쉬웠던 2분기 하반기에 만회

  • 송고 2019.08.09 13:51 | 수정 2019.08.09 13:5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화케미칼 태양광 영업이익 34% 감소·OCI 영업적자 지속

모노라인 전환·고순도 제품 비중 확대 등 수익성 개선 전망

ⓒEBN

ⓒEBN

올해 국내 연간 태양광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태양광 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업계가 아쉬웠던 2분기를 뒤로하고 하반기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2분기 태양광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327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1분기와 비교한 34% 감소한 수치다.

한화케미칼은 주요 판매 지역에서 모노 제품 수요 강세로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지만 멀티라인을 모노라인으로 전환하는 일정을 가속화하면서 일시적으로 원가가 상승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멀티라인을 모노라인으로 전환하면서 1분기 대비 2분기 출하량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중국, 동남아 등 기타 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멀티라인을 모노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2분기 감소했던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원가 상승분 상쇄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광 멀티(다결정)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효율이 낮고 모노(단결정) 제품은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효율성이 높아 최근 태양광 시장에서는 멀티제품보다 모노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분기 기준 한화케미칼의 모노·멀티 제품 공장별 생산 비중은 중국 공장 모노 70%·멀티 30%, 한국공장 모노 90%·멀티 10%, 말레이시아 공장 멀티 100%이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연구원은 "7월부터 미국 공장이 정상가동 중이며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노 모듈은 멀티 대비 25% 이상 ASP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모노 제품 비중 상승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아쉬운 실적을 이어간 OCI도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다.

OCI는 2분기 베이직케미칼(폴리실리콘 등) 사업부문에서 3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1분기 720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절반 가량 적자를 줄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OCI는 폴리실리콘 가동률이 1분기 70%에서 2분기 90%로 올랐고 말레이시아 1공장 램프업을 조기 완료하면서 폴리실리콘 제조원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및 이에 따른 낮은 수준의 가격이 형성되는 시장상황에서 OCI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이 확대됨에 따라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모노 웨이퍼 업체에 공급하는 비중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OCI의 모노 웨이퍼 업체로의 폴리실리콘 공급 물량 비중은 2017년 42% 수준에서 2018년 70%까지 확대됐다. 올해 OCI는 이 비중을 7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희철 연구원은 "3분기 말레이시아 공장의 풀 가동이 예상되지만 국내 공장의 정기보수로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80% 수준으로 낮아지겠지만 기존 재고 확보로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된다"며 "말레이시아 원가가 국내 대비 20% 내외 낮다는 점에서 향후 원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태양광 수요 급증 시 태양광 체인 업황 호전 및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OCI의 폴리실리콘도 4분기 가동률 상승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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