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바스프이노폼 생산 효율성 향상돼 당기순이익 전분기比 대폭 개선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영업(잠정)실적 기준 매출 878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4.6% 증가, 1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7.8% 줄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9.6%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1%, 938.1% 증가했다.
매출은 유럽 등 글로벌시장과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대(對)중국 매출이 일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원료 가격이 하락해 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생산 효율성이 향상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원가율상승과 원화평가절하로 외화차입금 평가손실이 지분법손익에 반영돼 소폭 하락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컴파운드 사업의 주요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및 의료기기와 식음료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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