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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궐련+액상' 글로 센스로 반전 노린다

  • 송고 2019.08.09 14:55 | 수정 2019.08.09 14:5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 예고, 점유율 확대 노린다"

김의성 사장. ⓒBAT코리아

김의성 사장. ⓒBAT코리아

BAT코리아가 현재 부진한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출시하는 초강수를 둔다.

업계 일각에서는 BAT가 신제품의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택했다는 점과, 김의성 신임 사장 지휘 아래 공개되는 첫 제품이라는 점을 들어 분위기 쇄신이 가능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오는 13일 궐련형 전자담배의 장점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장점을 결합한 '글로 센스(glo sense)'의 공식 첫 출시 행사를 갖는다.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액상 카트리지 끝에 별도의 담뱃잎 농축 캡슐이 붙어 있는 형태다.

이번 제품의 경우 액상을 통해 풍부한 연무량에 담뱃잎으로 일반 궐련과 동일한 흡연감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KT&G의 릴 하이브리드와 같이 궐련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팟' 형태로 제품 구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본체와 별도로 담배 포드 3개와 액상 포드 1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출시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BAT코리아는 이번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방어와 확대에 공을 들인다는 구상이다.

그간 BAT코리아는 경쟁사에 비해 전자담배 변화의 대응 속도가 느려 경쟁력이 상실됐다는 시장의 평가가 뒤따랐으나, 글로 센스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BAT코리아 '글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에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KT&G의 '릴'에 밀려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BAT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법인장을 맡은 김의성 사장 취임 이후 첫 공식 행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의성 사장은 '영업통'으로 유명한 인사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8년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은 김의성 사장은 이 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수행하며 2010년 당시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김 사장은 소비재 산업군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 다국적기업 조직관리의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수준 높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회사의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성 사장의 지휘 아래, BAT코리아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담배 시장은 일반 궐련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궐련형 전자담배를 중심으로 전자담배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갈수록 전자담배 시장이 점점 심화되는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로 반전을 모색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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