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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정형화 틀 깬 영상콘텐츠 주목

마케팅 도구로 적합, 자체 유튜브 영상에 공들여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등록 : 2019-08-09 15:33

▲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의 관람을 돕는 '관람등급: 섬린이' 시리즈 형식으로 제작하고 있다ⓒ'관람등급:섬린이' 유튜브 영상

게임업계가 영상 콘텐츠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무겁고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영상 콘텐츠가 마케팅에 최적화된 도구로 쓰이면서 게임사들도 유튜브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트위치 등 게임 관련 스트리머들이 느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유튜브, SNS 등 자체 뉴미디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업계가 공식 채널 운영을 통해 유저들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면서 영상의 다양화도 이뤄지고 있다.

게임사는 게임 출시 전부터 업데이트, 프로모션까지 유저들의 입소문을 통한 광고 효과를 거둘수 있으며 유저들의 반응도 영상 댓글을 통해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투스는 뉴미디어 전담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팀을 통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까지 관여하고 있다. 최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의 관람을 돕는 '관람등급: 섬린이' 시리즈 형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회사 측은 '관람등급:섬린이' 영상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컴투스가 MBC스포츠플러스와 운영하고 있는 '컴투스프로야구 포인트'의 홍보영상도 반응이 좋다. 컴투스에 따르면 컴프야 홍보대사인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알라딘의 지니로 분장한 'B급감성'의 패러디 영상도 반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벼운 소재의 영상부터 깊이있는 영상까지 제작하며 유저층을 넓히려고 한다"며 "컴투스 자체 팀을 통해 이러한 영상 콘텐츠 기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역시 쿵야 캐치마인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쿵야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스트리머보다 앞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쿵야 캐치마인드는 출시 2~3개월 전부터 자체 제작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웹툰작가 이말년을 앞세운 '이말년의 캐치마인드'는 지난 6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테라 클래식'의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이순재와 이원준 등이 등장하는 '대박! 몰겜하다 걸렸을 때 완벽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이후 조회수 19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넥슨은 여름시즌은 맞아 시작한 썸머페스티벌과 관련한 영상을 던전앤파이터 유튜브 채널 던파TV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배우 임원희와 정석용이 썸머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하거나 친구를 설득해 던파를 플레이하도록 설득하는 내용의 코미디 영상이다. 1개월 전 게시된 영상의 조회수는 348만건을 기록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의 경우 검색도 포털보다는 유튜브에서 하는 추세다. 당연히 영상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게임사들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색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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