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그룹 IB지원체계 전면 개편

송고 2019.08.11 08:00 | 수정 2019.08.10 22:34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혁신기업에 자금 지원하는 '스몰딜' 가능…유기적 IB솔루션 지원체계 구축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2일부터 중소·중견기업 및 창업·벤처 혁신기업에 대한 IB금융지원을 강화하고 IB연계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그룹의 IB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전국 14개 지역 신한은행 기업금융지점에 '신한창조금융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2017년 7월 조용병 회장 주도로 은행·금투 중심의 CIB(Corporate Investment Banking)사업부문에 지주·은행·금투·생명·캐피탈이 참여하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사업부문으로 개편해 창조금융플라자의 IB금융서비스 제공 및 자금조달 창구 역할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기반으로 유상증자(ECM) 시장에서 시장점유율(건수 기준) 4위(4건·7.41%)에 그쳤던 신한금투는 2018년 점유율 27.59%(16건)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더 많은 비상장 중소·중견기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IB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93개 금투 리테일채널(금투 영업추진부 채널 66개, PWM채널 27개)을 IB금융서비스 제공채널로 추가해 Hub(신한금융IB플라자) & Spoke(금투 리테일채널) 방식으로 은행·생명·캐피탈과 협업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투 리테일채널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발행이 어려운 비상장회사나 혁신 벤처기업에게 ABL(Asset-Backed Loans: 자산담보부 대출), 금전채권신탁, 개인투자조합 등 다양한 대안상품을 활용해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기존 상장사·중견기업의 IB딜 뿐 아니라 창업·벤처·중소 혁신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스몰딜(Small Deal)'이 가능해져 유기적인 IB솔루션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기존 신한창조금융플라자는 신한금융IB플라자로 개편해 금투 리테일점포와 위치가 중복되는 6개 지점은 통합하고 IB전문인력을 추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IB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중소·중견 및 창업·벤처 혁신기업들이 전국 은행·금투·생명·캐피탈 채널을 통해 전문화된 IB상품 및 서비스와 다양한 IB 대안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IB지원채널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한금융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벤처·중소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SD$	1374.5	▼8.5
EUR€	1467.8	▼8
JPY¥	890.9	▼5
CNY¥	189.6	▼1.4

신한금융, 그룹 IB지원체계 전면 개편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