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적정의견 기업수 최근 3년 증가 추세
감사 대상, 코스닥 상장법인 1311개사
2018년 상장법인 감사 비적정의견이 11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8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8년 상장법인 가운데 감사를 통해 비적정의견을 받은 회사는 43개사로 전기 대비 11개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정의견은 8개사로 1사 증가했고 의견거절은 35사로 25사 늘었다. 비적정의견 사유는 감사범위제한(43사), 계속기업 불확실성(17사), 회계기준 위반(1사) 등이다.
최근 5년간 비적정의견 기업수를 보면 △2014년 19사 △2015년 12사 △2016년 21사 △2017년 32사 △2018년 43사 등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적정의견 기업수는 △2014년 1829사 △2015년 1990사 △2016년 2060사 △2017년 2123사 △2018년 2187사 등이다.
적정의견 기업을 비율로 보면 △2014년 99.0% △2015년 99.4% △2016년 99.0% △2017년 98.5% △2018년 98.1%로 2018년 적정의견은 최근 5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시장별 적정의견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이 99.2%, 코스닥시장이 97.6%, 코넥스시장에 96.0% 순이다.
금감원은 "2018년 회계연도 상장법인 2230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했다"며 "분석 대상은 코스닥 상장법인이 1311사(58.8%)로 가장 많았고 12월 결산 연결재무제표 작성기업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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