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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2분기 영업익 26억원…전년비 524%↑

  • 송고 2019.08.13 15:28 | 수정 2019.08.13 15:32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한빛소프트 2019년 2분기 실적ⓒ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 2019년 2분기 실적ⓒ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각각 59%, 21% 늘었다. 회사 측은 "흑자를 기록하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 오디션 IP와 퍼즐 SNG를 접목한 '퍼즐오디션', 스퀘어 에닉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RPG 신작 '란부 삼국지난무' 등 새로운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확대한다. 태국에 이어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인공지능, 교육, 헬스케어, 드론, 블록체인 등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게임을 넘어 생활밀착형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자회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항공 촬영용 및 산업용, 전문가용 드론사업을 진행한다. 한빛드론의 상반기 매출실적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또 한빛드론은 SK텔레콤과 영상관제 및 원격제어 솔루션 총판 계약에 이어 '불법 드론 조기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구축 산학정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AR 사업에서는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지난 4년간 정부 과제로 개발한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가 최근 울산광역시의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재난대비훈련'에 사용됐다. 이는 올해 10월 안전한국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인공지능 사업은 딥러닝 방식의 AI를 활용한 음성인식·챗봇·음성합성 기술을 동시에 개발 중으로 이르면 연내 상용화에 나선다.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는 달리기 앱 런데이와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의 서비스 제휴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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