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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發 트위지·업글 쎄보-C' 초소형 전기차 공습 '가속'

르노 트위지 이르면 내달 부산서 생산
택배, 퀵서비스 등 물류 부문 수요 급증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8-13 16:08

▲ 트위지 ⓒ르노삼성

친환경차 판매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초소형 전기차의 대중화도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르노삼성의 '트위지'가 이르면 내달부터 부산에서 생산된다.

현재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수입되고 있는 트위지는 지난해 맺은 MOU(업무협약)에 따라 9월부터 부산에 있는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에서 생산된다.

이 업체의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으로 내수 판매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도 수출할 방침이다.

▲ 쎄보-C ⓒ캠시스

또다른 국내 초소형 전기차업체인 캠시스는 이달 말 '쎄보-C'를 공식 출시한다. 당초 출시 일정보다 늦춰졌지만, 그간 고객 피드백을 통해 차량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캠시스는 쎄보-C 출시 일정에 맞춰 경기 성남시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전남 영광군과 제주시에 추가 매장을 열 예정이다.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디피코는 '강원형 일자리' 모델을 토대로 본격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강원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건립 중인 디피코는 중소기업들과 조합을 결성해 내년부터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한다.

적재량 350㎏ 미만의 근거리 배달 및 택배 전용 화물차를 생산하는 디피코는 오토바이와 1톤 트럭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 디피코의 초소형 전기차 ⓒ디피코

택배나 배송 등 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초소형 전기차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초소형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시범 차량 테스트를 거쳐 이달부터 전국에 1000대의 초소형 전기차를 투입했다.

차종은 우정사업본부 평가를 거쳐 통과한 대창모터스의 '다니고3', 마스타전기차의 '마스타밴', 쎄미시스코의 'DC2' 등이 보급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반기 4000대 추가 보급하고 내년까지 총 1만대를 리스 형태로 보급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초소형 전기차 시장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738대에 불과하던 초소형 전기차는 2018년 1900대로 157.5% 늘었고 올해엔 7000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는 짐을 내렸다 싣기 편하고 단거리에 적합해 특히 배달이나 택배, 퀵서비스 등 부문에서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