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훈련시간 1시간 내로 단축…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도입
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언어이해 능력이 강화된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실시간 대화형 AI를 통해 기업이 고객과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이해 모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은 최첨단 AI 언어모델 중 하나인 버트(BERT)를 훈련시간을 기존 며칠이 소요되던 것에서 53분으로 대폭 단축시켰다. AI 추론은 0.002초 만에 완료하는 최초의 모델이다. 또 엔비디아의 맞춤형 모델은 매개변수를 83억개로 늘렸다.
그간 사람과 맞먹는 이해력을 갖추지 못했던 챗봇, 지능형 개인 비서, 검색 엔진 서비스 등 대화형 AI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세계적인 스타트업은 이번 AI 플랫폼을 발빠르게 도입했다. 전세계 수억 명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용 최신 언어이해 기능을 활용해 직관적이고도 즉각적인 반응형 언어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 응용 딥 러닝 리서치 부사장 브라이언 카탄자로(Bryan Catanzaro)는 "엔비디아 AI는 예외적으로 어려운 언어까지도 해결하고 있다"며 "모델을 가속화하는 획기적인 작업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방식으로 고객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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