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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펄어비스, 3N 판도 흔드나

  • 송고 2019.08.16 15:06 | 수정 2019.08.16 15:06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2분기 영업이익으로 3N 넷마블 제쳐

차세대 엔진 통한 신작 공개 예정돼 있어 업계 기대감 높아

펄어비스가 급격한 성장으로 업계 빅3인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N3)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해외 영토 확장과 자체 엔진 개발 등 지난 성과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플랫폼 다양화와 서비스 지역 확장 등 다방면에 걸쳐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다.

그 결과 외형성장과 수익성까지 잡는 데 성공하면서 펄어비스의 향후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넷마블을 제치는 기염을 토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분기 펄어비스의 영업이익은 569억원을 기록했다. 넥슨(1377억원)과 엔씨소프트 (1294억원)에 이어 3위에 자리잡아 넷마블(332억원)을 따돌렸다. 또 위 게임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게임사로,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는 양상이다.

같은 기간 펄어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상승한 1523억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도 일궜다. 넥슨 5712억원, 넷마블 5262억원, 엔씨소프트 4108억원에 이어 업계 4위다. 지난해 같은 기간 펄어비스의 매출은 1127억원,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각각 업계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상위권 안착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는 펄어비스가 적극적으로 해외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 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북미, 유럽 지역에 진출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서 대만, 일본 등에 진출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전체 매출 대비 약 70%에 이르는 펄어비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가 계획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펄어비스의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66.5% 증가했다. 해외 매출 중에서도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인 북미·유럽의 매출은 올 상반기 누적 715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6.5% 늘어난 수치다.

플랫폼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은 성장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콘솔버전인 검은사막 엑스막스 원을 북미·유럽에 정식 출시했다. 이어 오는 23일은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 4를 국내와 북미, 유럽, 일본 지역에 출시한다. 특히 콘솔 게임 출시를 통해 콘솔 사용자가 많은 북미 지역을 집중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 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개발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많은 게임사들이 언리얼과 유니티 등 기존 엔진을 사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펄어비스는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국제 그래픽 컨퍼런스인 시그라프 2019에 참가, 차세대 신형 엔진의 그래픽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은 모두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어 차기 신작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인 PC온라인게임 ‘프로젝트K’와 모바일게임 ‘프로젝트V’, 콘솔 ‘프로젝트 CD’ 등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CD,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신작들은 모두 차세대 게임 엔진과 병행해서 진행 중”이라며 “적절한 시점 및 방법을 고민하여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헀다.

이어 “차세대 게임 엔진은 사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 등 최고 수준의 그래픽 구현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 퀄리티 지원, 빠른 개발 속도 확보, 5G 시대에 맞춘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대응, 플랫폼 호환성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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