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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갈등에 R공포까지 '표류'

  • 송고 2019.08.18 06:00 | 수정 2019.08.17 23:0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1900P 하방 지지력 시험대…최저 1890

금리역전 경기침체 전조지만 속단 말아야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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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19‌~23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잔류 속에서 1900포인트선의 하방 지지력을 시험할 전망이다.

이번주(12~16일)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12일 1942.29에 한주를 시작해 16일 1927.17로 마무리했다. 16일 오전 한때는 1920선 마저 내주며 장중 1911.72에 머물기도 했다. 미중 무역갈등 격화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2007년 6월 이후 12년만에 미국 10년 국채금리와 2년물 금리 간 역전현상이 발생해서다.

전문가들은 증시 외풍을 걱정하면서도 경기 침체를 성급하게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코스피밴드는 최저 1890선에서 최고 1980선으로 점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손해에도 불구한 외국인의 매도와 연기금 및 개인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급속했던 가격조정 시도는 소강전환됐다"며 "다음주 증시 초점은 미국 장단기 금리(10년-2년물) 역전이 암시하는 경기 침체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상 장단기 금리역전은 향후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전조 현상이지만 속단은 이르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금리역전은 실물경기 침체 보다 비전통적 통화 완화에 기인한 장기채 금리의 기조적 하락"이라며 "잠복 정치와 정책적 불확실성 심화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 메리트가 높은 미국에 수급이 쏠렸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14일 자넷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역시 "장단기 금리역전만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논하는 일이 이번에는 틀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역전이 시장 투자자가 인지하는 장래 경기 자신감 약화와 정책 불신의 방증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글로벌 증시 등락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무역분쟁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병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진정 여부와 파월 잭슨홀 연설 내용 등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가 경기 침체 우려를 중국과 파월에 대항하는 줄다리기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집권당의 가장 큰 성적표가 현재 경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방향으로 정책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미국보다 중국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중 무역분쟁 변화에 더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을 둘러싼 경제전쟁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한일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일본발 불확실성은 축소됐다"며 "국산화에 대한 정부 정책 발표 등을 감안해 반도체 세트 업체뿐 아니라 장비, 소재 등 IT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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