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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효자 유조선 침체…철강업계도 "이를 어째"

  • 송고 2019.08.20 06:01 | 수정 2019.08.20 07: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잇따른 글로벌 악재에 후판 가격 협상 갈수록 첩첩산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전경.ⓒ대우조선해양

한국 조선업계 효자 선종인 초대형 유조선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연관산업인 철강업계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초대형 유조선의 후판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데다, 후판 가격 인상이 필요한 시점에 가격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7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8년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중 가장 많은 18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

연말까지 4개월여가 남았다 하나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및 서방세계의 이란 제재 등으로 인한 발주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해와 같은 수주량 달성은 힘겨워 보인다.

포스코 등 철강사 실무진에서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조선 빅3의 주력 건조 선종인 만큼 후판 공급량이 가장 많은 선종이다.

선박 건조에 돌입하고 1년 후 후판 등 원자재가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악영향은 없으나 후판 가격 협상이 걸림돌이다.

현재 철강사들은 철광석 가격 인상 등 원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급후판 톤당 5만원 인상을 추진 중이다.

반면 조선 빅3는 초대형 유조선 등 선박 발주 시장 침체 등 이유로 가격 동결을 요구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두 어려운 시황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예상 못한 악재에 부딪히면서 가격 협상은 오랜 기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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