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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LS 불완전 판매 '돋보기' 대나

  • 송고 2019.08.19 12:00 | 수정 2019.08.20 15:3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유안타증권·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등 DLS 74억 판매

금감원 "전 과정 점검… 판매사·발행사·운용사 검사 착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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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DLS)을 판매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불완전 판매의 초점이 증권가로 옮겨갈 전망이다. 대내외적 리스크가 확대된 홍콩 투자 상품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면서 조사 규모 확대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 증권사 3곳을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선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 조사와 관련된 증권사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은 약 1조원이 판매됐고 이 가운데 대다수는 은행권이 주도적으로 판매했다. 전체 판매액에 99.1%인 8150억원이 은행을 통해 판매됐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등을 조사했다.

다만 증권사는 그 규모가 작아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금감원이 발표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판매현황'에 따르면 증권사는 DLS를 통해 총 74억원을 판매했다. 회사별 판매 규모는 △유안타증권 50억원 △미래에셋대우 13억원 △NH투자증권 11억원 등이다.

골자는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의 손실률이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은 총 1266억원 판매됐는데 판매 금액 전체가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만기시 평균 예상손실률은 95.1%에 달한다.

영미 CMS 금리 연계상품은 총 6958억원이 판매됐는데 이중 85.8%인 5973억원이 손실구간에 들어섰다. 예상 손실 금액은 3354억원으로 평균 손실율은 56.2%로 점쳐진다.

여기에 홍콩 증시(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최근 홍콩 시위 장기화로 H지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한달새 H지수는 7% 가까이 빠졌다.

문제는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한 ELS다. 국내에서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미상환 잔액은 43조원에 달한다. 당국은 ELS 원금손실 진입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중이다. 홍콩 투자 규모가 금융사 전체 해외 투자 규모의 2%대에 불과하고 H지수 하락폭 대비 원금손실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상품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관련 내부통제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해당 상품의 판매사와 발행사,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합동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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