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9℃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5 1.5
EUR€ 1470.7 1.7
JPY¥ 894.9 2.4
CNY¥ 190.5 0.1
BTC 94,952,000 4,002,000(4.4%)
ETH 4,545,000 108,000(2.43%)
XRP 729.2 4.5(0.62%)
BCH 711,400 1,400(-0.2%)
EOS 1,140 65(6.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화학적 열분해 등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 방안 '주목'

  • 송고 2019.08.19 10:04 | 수정 2019.08.19 10:0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정애 의원 '대안기술을 통한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SK이노베이션, 제주클린에너지와 폐플라스틱 등 열분화 유화기술 고도화 협력

국내에서 SK이노베이션 등이 적극 나서고 있는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서 산·학·연이 머리를 맞댄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탄생-대안기술을 통한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 방'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관련해 국내에서 낮은 재활용률과 SRF(플라스틱과 같은 고형폐기물을 연료로 쓰는 발전소)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 등과 같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재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다루어질 화학적 열분해를 통한 재활용 방안의 경우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쓰지 않아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재활용이 어려운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재활용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선진국에서는 화학적 재활용을 주요 플라스틱 처리 방안으로 도입했고, 국내에서도 제주클린에너지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화학적 열분해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전용 연료유 등으로 전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제주클린에너지와 지난달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油化)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오랜 기간 축적된 석유화학 R&D 역량에 기반해 제주클린에너지가 보유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개선 및 최적화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는다.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로 만들어진 열분해정제연료유의 사용처를 다변화하고 고부가화하기 위한 방안 등도 공동 연구한다.

하지만 아직 화학적 열분해를 통한 재활용은 정책적 관심이 높지 않고 관련 산업이 영세해 재활용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방안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관련 제도와 정책 개선 방안을 다룬다.

주제발표에는 이소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생활환경연구실장이 △플라스틱 폐기물의 현주소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오세천 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기술 △화학적 재활용을 중심으로 정책 개선 방향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승희 경기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처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권태경 한국 BASF 홍보팀장, 이찬희 서울대학교 그린에코공학연구소 교수 등이 참여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한정애 의원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적 방법으로 연료, 연료화 하는 재활용 방법이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화학적 방법은 다양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고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오염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관련 연구 및 활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관련 기술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제도·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토론회를 바탕으로 향후 입법과 제도 개선에 있어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8:53

94,952,000

▲ 4,002,000 (4.4%)

빗썸

04.19 18:53

94,715,000

▲ 3,947,000 (4.35%)

코빗

04.19 18:53

94,759,000

▲ 4,106,000 (4.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