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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항 면세점 롯데·신라 맞붙는다

  • 송고 2019.08.19 15:00 | 수정 2019.08.19 16:1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免, '주류·담배' 운영 강점 어필할 듯

'화장품·향수' 운영해 온 신라免, 담배주류 권역 도전

싱가포르 창이공항 [사진=호텔신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사진=호텔신라]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서 또다시 맞붙는다. 롯데와 신라는 2013년 창이공항 면세점 내 '화장품·향수' 부문 입찰전에 나섰으며 당시 신라가 승리한 바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미국 면세기업 DFS가 운영 중인 4개 '주류·담배' 매장에 대한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26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따내게 되면 2020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6년간 운영을 맡는다.

현재 '주류·담배' 권역은 DFS가, '화장품·향수'는 신라면세점이 운영 중이다. DFS의 임차 기간은 2020년 6월 8일까지, 신라면세점은 2020년 9월 30일까지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2013년 '화장품·향수' 입찰전에서 신라면세점에 고배를 마신만큼 이번 사업권 획득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박창영 신규사업부문장을 필두로 창이공항 입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입찰을 준비 중이다.

'주류·담배' 운영에 강점이 있는 롯데면세점은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발표(PT)에서 이를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주류·담배를 운영하고 있고, 아시아 1위, 세계 2위 면세사업자인 것도 강점이 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입찰 참여 여부를)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따내면 2020년 매출 목표 1조원 달성도 거뜬할 것으로 보고있다.

하반기 오픈이 예정된 베트남 다낭시내점까지 개장하면, 현재 롯데면세점은 해외에서만 7개국(인도네시아·미국·일본·태국·베트남·호주·뉴질랜드)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2014년 55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400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이미 창이공항에서 '화장품·향수' 운영사업자인 신라면세점도 국·내외 입찰을 담당하는 기획팀에서 이번 입찰을 준비 중이다. 신라 입장에선 기존 화장품·향수 권역과 더불어 주류·담배까지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찰 나섰지만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 입장에선 다양한 사업자가 들어가는게 운영 및 다양성 측면에서 좋을 것"이라며 "국제공항은 공항 운영 경험이 필요해 아무래도 국내에선 인천공항을 운영 중인 롯데, 신라 2파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면세점인 신세계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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