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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실적 '군계일학'…생보판 메리츠(?)

  • 송고 2019.08.19 16:28 | 수정 2019.08.19 16:2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손보사 유일 '이익성장' 메리츠처럼 미래에셋생명도 독보적 실적 기록

"미래에셋, 수수료·변액보험 전략·위험 피하고 수익 챙기는 알짜기업"

고전을 면치 못한 손보업계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늘린 메리츠화재처럼 미래에셋생명도 주목의 대상이 됐다. 미래에셋생명도 동종업계 상위사와 달리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해서다.ⓒEBN

고전을 면치 못한 손보업계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늘린 메리츠화재처럼 미래에셋생명도 주목의 대상이 됐다. 미래에셋생명도 동종업계 상위사와 달리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해서다.ⓒEBN


고전을 면치 못한 손보업계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늘린 메리츠화재처럼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주목의 대상이다. 동종업계 상위사와 달리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해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수수료 기반 사업와 변액보험 중심 전략이 '위험은 피하고 수익은 챙기면서 금리에 덜 민감한 체질'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19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미래에셋생명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9.8% 오른 362억원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상위사와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이다. 동종업계 대형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 64% 하락한 당기순이익에 머물렀다.

메리츠종금은 미래에셋생명의 실적 호조 이유로 전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로 위험손해율이 하락했으며 PCA생명 인수 정산 금액 150억원이 손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은 특히 보장성과 변액보험 위주의 판매 전략과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변액저축보험 판매 증가세가 미래에셋생명 수수료 기반 사업(Fee-Biz) 활성화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분기별 250억원대 수수료를 흡수하면서 주식시장과 금리 환경에 타사보다 덜 민감한 체질이 됐다는 진단이다.

메리츠종금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파악한 미래에셋생명 특징으로 △상품 경쟁력 제고로 보장성 보험료 유입 확대 △지난해 수준의 주당배당금(DPS) 유지 △10bp당 80억원 수준의 금리 하락 관련 변액보증적립금 민감도라고 꼽았다.

교보증권은 미래에셋생명 증익 배경으로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손익 개선과, 책임준비금 전입액 감소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2분기 수입보험료(퇴직연금 및 퇴직보험 제외)가 1조1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늘어난 경우다. 이는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 영향이 크다. 보장성 중심의 매출 증가에 대한 신계약 마진은 18.9%로 전년동기 대비 5.5%p 상승한 결과라는 게 교보증권 분석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은 책임준비금 부담금리가 3.8%(2019년 6월 기준)로 같은 기간 삼성생명이나 한화생명의 4.4~4.6% 보다 낮은 편이라 역마진 부담이 덜한 편으로 파악됐다.

한편 6월말 기준 미래에셋생명 RBC비율은 전년말 대비 15.6%p 상승한 261.7%이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4.5%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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