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최지연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보였다.
최지연은 셀프 정원 손질을 하는 손병호를 보며 "사내야, 사내"라고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잔디 손질을 마치고 간식을 먹으며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최지연은 "우리가 이렇게 잔디 있는 집에서 살 줄 알았냐"는 손병호의 말에 "1999년에 우리가 살던 반지하 방이 몇 평이었냐"고 말했다.
이에 손병호는 "한 15평 월세였다. 연봉 100만 원도 안 되게 살다가 꿈에 그리던 마당 있는 집에 올지 누가 알았겠냐"며 웃었다.
특히 손병호는 "당신 늦게 결혼해서 반지하에 살았는데, 그때 당신 친구들은 좋은 아파트에 살았을 것 아니냐. 비교되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최지연은 "난 포기했다. 나한테는 그런 걸 안 주나보다. 그냥 춤추라고만 하나보다 하면서 포기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최지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하면 안 믿어질 수도 있는데, 힘들지 않았다. 그냥 이 사람과 있는 게 좋았다. 아무것도 없고 초라하지만, 이 사람과 나. 그게 난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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