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올 하반기 7월 신제품 및 성수기 시즌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리온의 7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늘어난 1684억원, 영업이익은 63.2% 증가한 2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조미진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 출시된 신제품과 지역 및 점포 내 매대 확대가 성장을 견인하면서 성장률은 최근 몇개월 대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법인은 연초에 있던 초코파이 재고 이슈 해소와 쌀과자 판매 기여로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이 모두 회복됐고, 러시아법인도 다크초코파이 등 신제품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한국법인도 스낵 신제품 매출 기여로 전반적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올 하반기 7월의 신제품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수기 시즌까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통 구조조정과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마진 레벨이 이미 향상됐고, 매출 성장률 회복 가속화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신제품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수기 시즌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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