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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발주 시동…선가까지 상승세

  • 송고 2019.08.22 06:00 | 수정 2019.08.22 08:09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대만선사 에버그린, 2만3000TEU급 초대형 컨선 발주 공시

컨테이너선 선가도 정체 지속하다 상승세로 전환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삼성중공업

올해 들어 잠잠했던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며 조선업계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던 선가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조선업계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상선 발주 성수기 및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인해 신조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1만3000~4000TEU급과 2만~2만2000TEU급 컨선 선가는 각각 50만 달러 오른 1억1150만달러와 1억465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선가 상승은 하반기에는 상선 발주가 늘어나는 성수기인데다 오는 2020년 1월부터 IMO의 환경규제(황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3.5%에서 0.5%로 감소)로 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신조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컨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해운업계에서 진행 중인 컨선 대형화 추세도 초대형 컨선 발주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실제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은 최근 2만3000TEU급 초대형 컨선 11척을 발주할 것을 공시했다. 발주 금액은 총 18억달러 수준으로 에버그린은 오는 10월 건조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주 경쟁에는 한국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 중국 후동중화조선·일본 이마바리조선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선사들이 참여한다.

독일 하팍로이드도 총 10억달러 규모의 동형 컨선 6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건조될 예정이어서 기존 컨선보다 선박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컨테이너선 발주가 꾸준히 나오며 조선업계에게도 큰 힘이 됐지만 올해는 발주가 신통치 않다"며 "보통 하반기에 선박 발주가 몰리고 발주를 위한 긍정적인 요인들도 존재하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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