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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옥수수' 결별 SKB "콘텐츠 투자 원점 재검토"

  • 송고 2019.08.21 13:42 | 수정 2019.08.21 13:4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내달 18일 'B tv 플러스' 출시

"오리지널 콘텐츠 효과 OTT와는 달라"

SK브로드밴드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획기적인 음성인식을 자랑하는 AI 2 셋톱박스, B tv PICK, EBS 육아학교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획기적인 음성인식을 자랑하는 AI 2 셋톱박스, B tv PICK, EBS 육아학교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못하게 된 만큼 다시 처음부터 콘텐츠 투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는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21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OTT 비즈니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있지만 IPTV에서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OTT '옥수수'는 다음달 18일 지상파 3사가 설립한 콘텐츠연합플랫폼의 OTT 푹(POOQ)과 손잡고 '웨이브(WAVVE)'로 새롭게 태어난다. SK브로드밴드가 'B tv모바일'과 VOD 서비스 '호핀'을 하나로 통합해 2016년 1월 옥수수를 출시한지 3년여 만이다. 옥수수의 운영사는 콘텐츠연합플랫폼으로 변경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했던 옥수수와 결별하면서 IPTV에 대한 콘텐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만약 우리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고객들이 기존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SK브로드밴드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OTT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다. 오리지널 콘텐츠 효과가 OTT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 없다는 게 아니라 안정적인 콘텐츠를 확보를 위한 투자과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우선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에서 콘텐츠를 가져오거나 같이 새로 제작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플러스'를 다음달 18일 선보인다. IPTV 콘텐츠를 모바일로 볼 있는 서비스로 KT의 올레tv모바일과 비슷한 방식이다. 웨이브와는 충돌 없이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AI 2 셋톱박스.ⓒEBN

AI 2 셋톱박스.ⓒEBN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새로운 디자인과 고객 편의성 및 기능을 강화한 AI 2 셋톱박스를 선보였다. 또 구독형 물품 정기배송 서비스 'B tv PICK'과 임신·육아 관련 예비·초보부모들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 '육아학교' 등 다양한 B tv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다.

AI 2 셋톱박스의 경우 기존보다 2배 늘어난 4개의 마이크를 설치하고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한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대폭 높였다.

빔포밍 기술이란 사용자의 발화 위치를 찾아 발화된 음성만을 음성인식에 이용하고 그 외의 소리는 줄여 없애는 기술이다. 스테레오 방식의 스피커도 적용했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기존 셋톱박스들은 세로형으로 TV를 가리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를 극복한 가로형 디자인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원통형 대비 전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TV와 4m 떨어진 곳에서도 90%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화자식별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은 물론 셋톱박스를 허브로 활용해 스마트홈, 홈시큐리티, 커머스 등의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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