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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통과한 'GTX-B'…수혜단지 어디?

GTX-B노선 진행 확정…이르면 2022년 말 착공 예정
남양주, 송도 등 노선 인근 분양단지에 눈길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9-08-22 08:39

▲ 'e편한세상 평내' 투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노선이 닿는 남양주와 송도 등 서울 인접지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TX-B노선 조성이 완료되면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양주~서울역~용산~여의도~송도까지 80㎞ 구간을 잇는 GTX-B 사업에는 약 5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발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무산되는 듯 했으나 2017년 다시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GTX-B노선은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될 전망이다.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노선 인근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서울 내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 수요자들이 서울 인접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착공에 들어간 GTX-A노선 일대는 집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노선 인근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분양가 대비 1억1000만원 오른 4억6000만 원(84㎡, 24층)에 실거래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 인근 아파트 가격도 눈에 띄게 올랐다.

대표 수혜지인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있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는 예타조사 결과발표 이전보다 8000만원 오른 4억6000만원(84㎡, 14층)에 거래됐다. C노선 일대는 착공에 따른 추가 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GTX는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으로 분양됐던 '탑석센트럴자이'는 GTX-C노선 호재로 일반분양 480가구 모집에 2만23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41.71대 1을 기록했다.

GTX-B·C노선이 들어설 예정인 청량리에서 올해 분양에 나섰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서도 모두 14.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입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는 계획-착공-개통 3단계에 따라 일대 아파트값을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한 GTX-B노선 일대는 추후 착공과 개통에 따라 지금과는 달리 몰라보게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진행이 확정된 GTX-B노선 인근 신규 분양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양주에서는 이달 삼호가 평내 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평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03-2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5개 동, 전용 53~84㎡, 총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TX-B노선이 들어서면 25분 내로 서울역까지 닿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경춘선(ITX)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광역급행(M)버스를 이용 시 잠실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곳곳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8호선 연장선 별내역이 오는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 E5블록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와 F20, 25블록 '송도 더샵 프라임뷰'를 동시 분양한다. 이 단지들은 GTX-B노선을 통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더욱 향상된 서울 접근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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