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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또 하락세…정유업계 '의연'

  • 송고 2019.08.22 09:50 | 수정 2019.08.22 09:5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정제마진 7월 6.9달러→8월 5.4달러 하락…벙커C유 급락 영향

등경유 마진 상승·고도화설비 수익성 개선 등 정유사에 긍정적

7월 배럴당 7.5달러까지 솟았던 정제마진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유업계에서는 올 상반기와 같은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정유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평균 4.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배럴당 3.0달러, 6월 배럴당 3.2달러였던 정제마진은 7월 평균 배럴당 6.9달러까지 치솟았지만 8월 평균 배럴당 5.4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이익과 직결되며, 일반적으로 배럴당 4~5달러 수준이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져 있다.

정제마진 하락은 벙커C유 급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휘발유, 등경유는 강세를 이어나갔다. 정제마진 하락에도 정유업계가 상반기와 같은 실적 부진을 면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국내 정유사들은 고도화율이 높아 벙커C유 급락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DB금융투자의 한승재 연구원은 "벙커C유 마진 급락 이유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시행 개시일 이전 고유황유(HSFO) 급락, 상대적인 저유황유(LSFO) 견고 현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LSFO-HSFO 스프레드는 7월 평균 3.6달러에서 최근 12.3달러로 확대됐다. 미국 역시 같은 기간 5.5달러에서 9.3달러로 확대됐다.

한 연구원은 "벙커C유 급락은 단기간 절대 정제마진의 약세를 불러왔지만 등경유 마진이 여전히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벙커C유 급락으로 대규모로 투자한 고도화 설비 및 윤활기유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 고도화율이 낮은 중국 티팟 가동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은 한국 정유사들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미국발 정유제품 공급 부담 완화, 미국 퍼미안 파이프라인 개통 영향으로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가 부담 완화, IMO 시행 효과에 따른 경유 수요 개선 등이 정제마진의 상승 전망 요인으로 꼽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쉽사리 유가를 예측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IMO 2020 효과로 마진이 개선돼 정유사들의 이익 곡선은 상저하고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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