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큰 폭 증가에 전체 수주액은 소폭 개선
올해 2분기 신규주택 수주액이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수주액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주택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건설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규주택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14.2% 줄어든 9조4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기준 9조1900억원을 기록한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전 분기 9조2612억원에 비해서는 약 3% 줄었고 지난해 4분기 12조8734억원보다는 13%가량 줄었다.
신규 주택 외에 2분기 재건축 수주액은 2조27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4.6% 증가했으며, 재개발의 경우 15.9% 상승한 3조546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택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한 15조73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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