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브라질 대통령 만나 "현지 교육 지원 방안 강구"

송고 2019.08.23 08:39 | 수정 2019.08.23 08:40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지난해 브라질 법인 설립…현지와의 협력 사업방안 검토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2일(브라질 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브라질대통령과 가진 접견자리에서 경제인과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브라질 시장에서의 사업 협력기회 발굴 및 확대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22일 브라질 대통령궁에서의 보우소나루 대통령 접견자리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은 것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며 이같은 내용을 이야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현지 시장이 함께 성장해야 해외 진출 기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면서 "브라질 사회 발전의 근간인 교육 분야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스타트업 중심의 교육 개발 지원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브라질 시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 사회,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첨병역할을 해나갈것"이라고 부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남미시장 확대를 위해 브라질 법인을 세워 트레이딩 사업에 집중해왔다.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신규 사업방안도 검토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교육분야 지원 등 사업 기회 발굴·협력 제안도 이 같은 취지에서 나왔다.

최 회장은 "현지에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니즈가 높은 브라질 정부를 돕고, 해외 진출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하원의원이었던 지난해부터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최신원 회장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환담에 앞서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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