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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더운 여름"…유통가, 에어컨 판매부진에 '울상'

  • 송고 2019.08.23 15:03 | 수정 2019.08.23 15:1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주요 채널 10~20% 판매 감소

9·10월 대대적 판촉행사 준비

[사진=전자랜드]

[사진=전자랜드]

유통업계가 덜 더운 여름 날씨에 에어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판매가 집중되는 지난달 주요 가전 채널의 판매율이 전년 동기보다 10~20% 가량 감소했다.

A가전양판점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B대형마트와 C온라인쇼핑몰의 판매량도 각각 24%,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 부진은 올 7월 날씨가 기록적인 폭염을 보였던 최근 2년보다 그다지 덥지 않았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또한 지난 5월 이른 무더위로 미리 에어컨 구매한 가정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전자랜드는 5월 에어컨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 역대 최고 5월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마트도 5~6월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2017년 폭염, 지난해 늦더위로 에어컨 구매에서 설치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렸던 것에 대한 학습효과로 지난 5~6월 일찍부터 에어컨을 찾는 수요가 몰렸다"며 "7월 덥지 않은 날씨와 지난해 높았던 에어컨 매출 때문에 올해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난달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에어컨 판매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에어컨 설치 대란'은 연출되지 않았다.

지난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설치 대란이 벌어지며 주문에서 설치까지 평균 일주일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지난해 7월 중순 에어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80%가량 늘었고, 전자랜드 역시 30%이상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부진했던 에어컨 판매를 오는 9월 추석 명절과 10월 결혼·이사 시즌 가전 판매로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직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미정이지만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총 750억원 규모의 초대형 주방·생활가전 판촉행사를 진행했으며, 전자랜드도 부모님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안마의자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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