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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가파른 현금 흐름 개선-하나금융투자

  • 송고 2019.08.26 10:29 | 수정 2019.08.26 10:30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일진머티리얼즈가 최근 가파른 현금 흐름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유지에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잉여현금흐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21억원과 417억원, 435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이를 반영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재개와 함께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물량이 급증하고 말레이시아 신규 생산능력(CAPA) 고정비 반영에 따른 감각상각비 증가 등이 맞물렸다"며 "잉여현금흐름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21년 삼성 SDI 35GWh, LG화학 120GWh, CATL 110GWh 의 생산능력이 전망돼 현재 각 고객사 내 점유율 그대로 적용하면 상기한 글로벌 톱3 업체로부터 발생할 일진머티리얼즈향 전기차 배터리 동박 수요는 7만톤에서 11.6만톤 사이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LG화학 내 점유율 상승시 위 수요량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단가 인하 우려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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