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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G 시대에 LTE 단말 찾는 소비자들

  • 송고 2019.08.28 09:44 | 수정 2019.08.28 09:4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이통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에 소비자 선택권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과기정통부의 이같은 요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LTE 모델이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부랴부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10을 국내에서 5G로만 출시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이통사들은 삼성전자와 갤럭시노트10 LTE 출시를 놓고 협의했지만 삼성전자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통사 입장에서도 5G 네트워크 구축과 가입자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LTE 모델에까지 비용을 투입하기는 부담스럽다.

LTE 모델을 국내에 추가 출시하려고 해도 테스트 과정이 필요해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되는 것도 문제다. 5G로의 전환에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과기정통부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앞세워 LTE 모델 출시를 채근하고 있지만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위해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 기습 개통했다. 5G 상용화 이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은 70만원에 육박했다. LG전자의 V50 씽큐는 119만원대에 출시된 후 첫 주말 가격이 0원으로 떨어지고 일부 이통사에서는 고객에게 금액을 얹어주는 '페이백'까지 등장했다.

정부가 5G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묵인한다는 지적도 업계 안팎에서 나왔다.

갤럭시노트10 LTE 모델이 출시되지 않더라도 LTE 요금제로 가입하도록 하면 된다. 현재 국내 5G 네트워크는 LTE 망을 함께 사용하는 NSA(Non-Standalone) 방식이다. 5G 스마트폰에는 LTE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단가가 높은 5G 모델만 파는 것이 유리하다. 이통사는 LTE 보다 고가인 5G로의 가입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부가 이들을 설득해봐야 '보여주기식' 채근에 불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왜 5G 시대에 LTE를 찾나. 3G 모델도 있어야 되는거냐"고 토로했다.

소비자들은 전국망까지는 아직 시기상조인 5G 요금제를 가입하고 LTE 모드로 사용하고 있다. 또 LTE 사용을 위해 혜택이 적은 자급제폰도 구입하고 있다. 말로는 5G 시대라지만 여전히 '호갱'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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