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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포럼] 백대용 소시모 회장 "기업 혁신+소비자 참여=新생태계"

  • 송고 2019.08.29 10:31 | 수정 2019.08.29 11:02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 평가에 따라 기업 경쟁력 결정

WTO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판결…소비자 대하는 국제사회 인식 변화 나타나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EBN 주최로 열린 2019 소비자포럼 '스마트라이프 시대 대응전략 모색: 초연결·융합사회에서 기업 혁신방향과 소비자 선택은?'에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EBN 주최로 열린 2019 소비자포럼 '스마트라이프 시대 대응전략 모색: 초연결·융합사회에서 기업 혁신방향과 소비자 선택은?'에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민간부문에서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라이프 시대는 기업의 혁신과 소비자의 참여가 주축이 되는 새로운 생태계라는 취지에서다.

29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EBN 주최 제7회 소비자정책포럼 '스마트라이프 시대 대응전략 모색: 초연결·융합사회에서 기업 혁신방향과 소비자 선택은?'에서 백대용 회장은 "최근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시대, 빅데이터 시대와 같은 용어들이 일상어가 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이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회장은 이어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새로운 생태계는 기업의 자율성, 창의성 및 소비자의 참여와 선택이 어우러진 민간분야, 즉 시장에서의 평가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결정되고 소비자의 편익이 증대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법과 제도, 정책을 뒷받침하며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회장은 한국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와 관련한 WTO 상소심에서 승소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 뿐만 아니라,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기준 및 소비자와의 소통, 배려 등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과학적 기준으로만 위험성 여부를 판단했던 1심 결과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다"며 "하지만 WTO 상소심에서는 다양한 환경적 요소와 식품 안전이라는 정성적 기준이 중요시된 결과, 한국이 극적으로 승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WTO 상소심은 방사능 물질과 관련된 수치가 과학적 기준으로는 안전하다고 판단되더라도, 자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국이 금지조치를 취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마지막으로 "WTO 상소심 판결은 수입국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인 배려와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밝한 사례"라며 "소비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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