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 영향 원가 상승 감안…300계 15만원↑
포스코는 2일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스테인리스(STS) 300계 가격을 15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STS 가격 인상은 원가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LME 니켈가격은 타이트한 재고량과 인도네시아 원광수출 조기 중단 시 공급부족 이슈가 부각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2000달러 올랐고 7~8월 두 달간 3500달러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럽/미주 주요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도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포스코도 원가 상승요인이 27만원 수준 발생한 만큼 이를 감안해 가격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은 "국내 수요산업 위축을 감안해 원가 상승 대비 인상 폭은 크게 높지 않은 편"이라며 "이번 발표로 추석 연휴 이후 시장 분위기 반전 기여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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