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아시아나항공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다.
2일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3일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가 컨소시엄 구성을 조율 중인 파트너로는 현대산업개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직접 인수 주체가 아닌 FI로 참여할 계획이며 어디와 컨소시엄을 꾸릴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금력을 갖춘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인수전에 뛰어든다면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은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금호산업은 지난 7월 25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 협상 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거쳐 10월께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입찰을 하루 앞두고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애경그룹과 한진칼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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