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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동부제철 속속 증설…고심 커지는 동국제강

  • 송고 2019.09.04 10:31 | 수정 2019.09.04 10:5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포스코강판 및 KG동부제철 생산확대,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도 지속

동국제강 고부가 프리미엄 브랜드 앞세워 수출확대

동국제강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동국제강

동국제강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동국제강

컬러강판 시장 최강자 동국제강이 포스코강판 동부제철 등 증설 경쟁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 물량 공급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동국제강은 주요 경쟁업체의 증설에 고부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반으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오는 2020년까지 충남 당진공장에 연산 60만톤 규모 컬러강판 4개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컬러강판은 고급 건물 내외장재 및 냉장고·세탁기·TV 같은 가전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기존 50만톤에서 110만톤으로 확대돼 시장점유율 1위 동국제강(75만톤)을 넘어서게 됐다.

동부제철은 4개 생산라인을 통해 제품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가전용 컬러강판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부가 제품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동부제철 생산능력 확대에 동국제강의 고심은 크다.

국내 컬러강판 시장의 수요는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물량은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강판도 지난해 컬러강판 1개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기존 3개의 생산라인에서 34만톤의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증설을 통해 연산 40만으로 확대됐다.

중국산 저가 컬러강판의 국내 유입으로 인한 위협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1~6월)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량은 13만7700톤으로 전년 대비 3000톤가량 증가했다. 컬러강판 수익성 악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

동국제강은 포스코 등 생산능력을 확대한데 대해 고부가 수요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국내외 수요 35만6900톤의 절반 이상인 21만톤의 컬러강판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컬러강판 분야에서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컬러강판에 항균 기능을 더한 럭스틸 바이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럭스틸 바이오는 컬러강판에 생활환경 균을 막아주는 항균성뿐 아니라 탈취 및 항곰팡이 효과, 반영구적 살균 효과 등을 추가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럭스틸 가공센터도 준공해 단순한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가공·시공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이 미뤄지고 있다"며 "컬러강판 시장이 공급이 늘면서 수익성 확보를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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