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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악성 미분양에 '몸살' …"대구·대전·광주는 예외"

  • 송고 2019.09.04 13:50 | 수정 2019.09.04 13:5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악성 미분양 물량 가장 적은 도시...광주 미분양 감소율 전국 1등

전국 미분양 물량 전년비 37.4%상승...대구 47%, 대전 43%, 광주 75%↓

전국 부동산 시장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에 몸살을 겪고 있다. 반면 대구, 대전, 광주 이른바 '대·대·광' 지역에서 만큼은 악성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미분양주택현황보고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7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3889가구 수준인 것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1만 9094가구로 전년대비 37.48%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악성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만 해도 미분양 공포는 지방에만 국한됐지만, 올해에는 전국에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미분양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풍부한 서울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에는 지난해 7월 악성미분양 물량이 22가구에 불과했지만, 올해 7월에는 178가구로 전년대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지역경제 침체로 울산과 전남, 부산에서는 100% 넘는 악성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다.

반면, 광주의 경우 지난해 7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51가구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37가구로 악성 미분양 물량이 대거 해소되면서 전년대비 75%나 감소했다. 이에 광주는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7월 133가구에서 올해 7월 70가구로 전년대비 47%나 감소했고 대전은 지난해 355가구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202가구로 43%나 하락했다.

광주와 대전의 경우 악성 미분양 물량이 다 소화되면서 주택건설인허가 실적도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전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은 2315호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만 2641호로 전년 동기대비 446%나 상승했다. 광주의 주택건설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5415호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8174호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대·광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대구의 3.3㎡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올해 1월 1118.8만원에서 8월 1125.8만원으로 0.63% 올랐고, 대전은 924만원에서 955.6만원으로 3.42%, 광주는 973.6만원에서 997만원으로 2.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대·광 평균 상승률은 2.15%로 확인됐다. 반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0.16%으로 나타났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대부분의 지방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 가격도 하락하고 아파트를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대광 일대 지역에서는 노후주택이 많고 아파트 수요도 많아 악성 미분양도 해소되고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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